민규쌤 생각..

21년도 정시를 끝내고.. -민규쌤 

이번 21년도 정시를 마무리하며..
좋은 결과도 너무너무 감사하지만...
더 뿌듯한건.. 

합격시킨다는 생각보다..
연기로 상처입고 방황했던 아이들이..
다시 좋은 마음을 품고 연기를 하고
 삶을 살아가는 힘을 받는다는 말이 
가장 뿌듯했다..

이 맛에 연기학원 하는 것 같다. 
나도 아이들과의 과정에서 
많이 배우고..성장하는..
선생이 되어야 겠다

처음에 일하던 학원을 나와
학원을 새로 만들며.. .

좋은 마음으로 시작했고..

작년에 정말 미친듯이 
아이들과 수업을 했고
좋은 결과도 내고 
아이들 마음도 다치지 않고 
그렇게 잘 마무리 하고
올해는 작년보다 더 잘 올해 입시를 
아이들과 입시를 준비하고 있다.

정말 중요한 것은..믿음
입시는 수학적인 경쟁률로 봤을때
어렵게도.. 80:1 이렇게도 되기 때문에
사실 연극영화과 입시는 정말 쉽지 않다..
큰 학원에서 일할떄..
입시를 끝내고.. 
학교에 붙지 못하고 방황하는 아이들을
많이 보았다..

우리 인해연기학원 만큼은 
한명도 그런 마음의 상처를 받지 않고
입시를 치르고 싶은 마음이고..
그렇게 한명의 마음도 다치지 않게
노력하고 또 참으며 
마음과 애정으로 하고있다.


정말 진심으로 연기를 하게 한다면..
기복있는 연기가 아닌..
정말 배우로서 무대 위에서 
상태를 만들줄 알고..
무의식에 스스로 들어가서 
연기하는 상태를 매일 훈련하면.
아이들의 기복은 줄어들고..
후회없이 입시장에 연기를 하고
 나오는 것을 작년에 입증하였다..

올해도 또 공부하며,수업하며 
정리된 노하우를 모두 전수하려고 해요.

지금까지  연기하며,가르치며,공부한
깨달은, 최상의 것들을 전달하려해요

코치는 자신이 겪은 시행착오를 통해
제자의 시행착오를 줄여주어야해요.

앞으로 연기하면서 흔들리지 않는
기댈수 있는 본질적인 수업이 진행됩니다.

주먹구구식이 아닌 확실한 이론과 방향성으로 연기에 접근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저와 또 다릅니다! 

수업을 계속 하면서..
계속 훈렵법들을 만들고
나도..여기저기.. 항상 배우고..
계속 공부를 하고 다니고 있다.

매일 30분씩 나의 연기수업의
앞부분을 차지하는.. 
반복,반복 훈련하고 있다

몸의 감각회복과 몸으로 
연기하고 몸으로 말한다 라는 것이
대사가 그냥 텍스트가 
아닌 배우의 상태에서 
발화가 되는것이 어떤 것인지
감각을 아이들이 
직접 운용할 수 있게 도와준다.

그리고 아이들이 어렵지 않게
 익히고 체득해 잘하고있다.

연기하는 것이 막연해지지 않고 
두렵지 않게 된다.

배우가 연기할때 공간이 바뀌는 
다른 세계를 그리는 방향성을 알게된다..

연기는 채우는것이 
아니라 비우는것이다.
나의 논문의 주제이기도 하다..

알렉산더테크닉과 시실리베리
시 훈련을 활용한 보이스 훈련을 통해
배우의 현존 회복 아니면
배우의 기초 훈련커리쿨럼..

앞으로도 계속 수업을 해나가고
나도 연기를 해나가지만...

겸손하게 절대 거만하지 않게
그렇게
아이들이 마음이 다치지 않게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임하고 있다.

연기학원선생님이라고 
연기만 잘가르치면 되는 줄 알았다..

하지만, 진짜 선생님을 못만난 친구들에게 
진짜 '선생'역할을 해야한다..

 내가 입시강사를 하면서 깨닭은것은 
선생님은 참고.참고,또 참는것..기다려주는 것

전에 학원에서 알게된 
헌진이가 군대를 전역하고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찾아주었다. 

올해는 헌진이의 입시를
꼭 끝내는 목적으로 달려야한다.

그리고!!! 헌진이는 21년 정시에 
서울예대 연기전공으로 합격하였습니다!!